구글 애드센스 승인 애드고사 합격 하다?

생각보다 고전 중인 티스토리 블로그. 네이버 블로그는 5년 이상을 운영해왔고, 소위 말하는 최적화 블로그라서 왠만한 주제의 글들은 대체로 상위노출이 잘 되는 편이다보니 티스토리도 쉽게 잘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은 티스토리 블로그. 사실 많은 사람들이 티스토리 블로그는 구글 애드센스를 통해 수익형 블로그로 키우는 경향이 있다보니 나 조차도 수익형 블로그로 운영을 해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한 것은 사실이다. 네이버 블로그와는 내용이 중복되서는 안되다보니 공부겸 재테크 블로그로 티스토리를 시작했는데, 매일 짬을 내서 1개이상 씩 글을 쓰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었다. (지금 내 상황이 상황인 만큼..)

 

 

티스토리 = 구글 애드센스인데, 애드고사라고 불릴 만큼 승인이 쉽지 않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2번의 승인 거절과 3번째 도전 후 애드센스 승인을 받고 나니, 그간 정보가 너무 부족해서 계속해서 승인 거부가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약간 허무하기도..)

 

처음 충분한 양의 콘텐츠여야 한다는 소리를 듣고, 15개 정도 콘텐츠를 작성한 후(하루 1개씩 등록하였으므로 2주 정도 걸렸다) 구글 애드센스 신청을 했다. 최대 2주의 검수 시간이 걸린다 했는데, 정말 오래 기다려야만 했다. 2주 뒤 들려온 답변은 승인 거절..

 

이유를 알 수 없었다. 남들은 15개 정도만 써도 승인된다는데, 왜지? 싶었다. 정보성 콘텐츠 수가 부족했나? 싶어서 20개를 넘긴 후 재신청.. 그러나 또 2주가 걸렸고 거절 메세지만 덩그러니.

 

 

일단 애드센스 거절 사유를 쭉 읽어봤다. 알고봤더니 본문 내 링크들이 문제였다. 처음에 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하고, 신이 나서 쿠팡 파트너스 링크와 카카오 애드핏 링크들을 등록 했던 것... 바보구나 싶어서 얼른 지웠다.........

 

네이버의 경우에는 잦은 수정은 저품질의 원인이 될 수 있기에.. 이렇게 수정을 하면서 걱정이 됬다. 과거 네이버 블로그만 4개를 말아먹은 적이 있었으므로.. 중간에 네이버 서치 어드바이저에 최적화 시키기 위해 이미지 alt 속성 값 수정도 빈번하게 했기 때문이다. 이때 이미 등록된 콘텐츠 수는 25개가 넘은 상태.

 

대체 뭐가 잘못인가... 찾아보던 중. 드디어 문제를 발견했다. 글자 수가 바로 원인이었다. 항상 콘텐츠는 공들여서 작성했지만 내용에 따라 글자수가 적은 콘텐츠도 있었던 것. 최소 1000자를 넘겨야 한다기에 총 28개 콘텐츠 중 15개  콘텐츠를 1,000자 이상으로 만든 후 구글 애드센스 재 신청! 재 요청 후 일주일도 안돼서 승인을 받았다!!

 

 

 

승인을 받긴 했는데, 애드센스 광고 설정까지 아직도 넘어야 하는 산이 많다. 방문자수가 부족해서인지 애드센스 광고가 나오지 않는 페이지도 있고.. 휴...수익형 블로그의 길은 아직도 멀었나보다.

 

구글 애드센스 승인 빨리 받는 법을 다시 한번 정리해봤다.

 

 

1. 최소 10~15개 이상의 콘텐츠가 있어야 한다.

2. 일상 글이 아닌, 정보성 콘텐츠여야 한다.

3. 문장의 종결은 구어체가 아닌 ~다. 로 끝내는 것이 좋다.

4. 이미지는 적게, 글자 수는 많아야 한다. (최소 1,000자 이상)

5. 조회수나 방문자수는 애드센스 승인과 크게 관련 없다.

6. 애드센스 승인 전까지 광고나 본문 내 링크(다른 사이트 등으로의 아웃링크) 등을 걸어서는 안된다.

 

 

하지만 애드센스 승인을 받았다고 애드고사가 끝난 것은 아니다. 수익을 위해서는 그만큼 방문자수가 늘어야 한다는 숙제가 남았다. 보다 더 유익하고 노출 가능한 콘텐츠를 작성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