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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부동산 정책에도 불구하고 그 여파로 인해 서울과 지방의 부동산 시장은 양극화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서울 인기지역은 언제나 청약 흥행에 성공한다. 아니, 이젠 서울 대부분의 지역이 그러하다. 하지만 지방의 경우 가격 격차도 큰데다 미분양 사태도 종종 발생한다. 그렇다보니 일부 건설사 중에서는 지방에서 아파트를 분양할 때 깜깜이 분양을 통해 미분양을 해결하고자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깜깜이 분양, 미분양 해소의 일환?

 

이렇듯 일부 건설사들이 시행하는 깜깜이 분양이란 무엇일까? 깜깜이 분양이란 시공 또는 시행사가 미분양 확률이 높은 아파트의 계약율을 높이기 위해 분양 정보를 최소화 하거나 아예 노출시키지 않은 상태로 청약을 진행해 일부러 미분양을 낸 다음, 청약 통장이 없는 수요자나 청약 통장 사용을 꺼리는 수요자들에게 선착순으로 공급하는 일종의 마케팅 기법이다.

 

아파트

 

깜깜이 분양을 진행하려고 하는 사업지는 입주자 모집공고를 거의 눈에 띄지 않도록 지역지나 일간지 등에 작게 내기 때문에 일반 수요자들은 청약 일정이나 모델하우스 오픈 일정 등을 제대로 알 수가 없다. 그런데다 분양과정 자체도 빠르게 진행, 당첨자 추첨과 계약도 일사천리로 진행한다. 

 

군중

 

깜깜이 분양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닌 이유는 바로, 일부 혜택 지원 때문

 

깜깜이 분양이 꼭 나쁘다고만 하기 힘든 이유가 있다. 깜깜이 분양은 신청자들이 직접 동·호수를 신청할 수 있는데다가 옵션선택, 할인율, 금융지원 등의 일부 혜택이 지원되는 경우가 많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혜택 지원이 많이 되는 아파트의 경우는 수요자들이 많이 몰리기도 한다.

 

이렇듯 깜깜이 분양은 상대적으로 인기가 없는 지방이나 수도권에서 주로 이뤄지던 전형적인 건설사들의 마케팅 전략 중 하나로 알려져 왔었다. 그러나 누구나 알고 있는 브랜드 아파트면서, 서울 인기 지역의 단지임에도 깜깜이 분양을 전략삼아 이용하는 사례가 있었다. 하지만 이런 깜깜이 분양이 이뤄질 경우 정말 청약이 절실한 일반 실수요자들의 기회가 상실되는 행위로 악용되기 때문에 그에 대한 지적 또한 꾸준히 받아왔던 것도 사실이다.

 

깜깜이 분양은 장점도 있지만 단점이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지정된 분양대행사나 판매사가 아닌 곳에서 계약을 진행해 수요자들의 피해를 입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깜깜이 분양을 통해 계약을 진행할 경우 건설사나 시행사 등을 통해 지정된 분양대행사 및 판매사가 맞는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또한 분양계약서를 꼼꼼하게 살펴야 하며, 구두상 약속했던 혜택과 조건들이 계약서 상에도 명시되어 있는지 계약에 불익이 발생할 소지가 있는 내용이 있는지, 판매조건과 차이가 있는지 등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살펴야 그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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